금(gold)의 함량(24k,18k,14k)과 표기법 그리고 색상(color) (2)금의 색상 종류

금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2탄 금의 색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황금은 24k고요 

모두 아실 거 같아 이건 건너 띄겠습니다.

그 외에 합금중에 {엘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로즈 골드라고 하기도 하지요

저는 핑크 골드 칭하겠습니다.

예전엔 합금의 종류가 많지 않아서 거의 골드색 금만 있었지요

화이트 제품은 백금을 이용했지요

그러다 80년대 후반 즈음부터 합금기술이 발달하면서

알로이라는 합금용 금속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백금 대체용으로 화이트골드가 나오게 되었지요

그 후로 요즘 유행하는 핑크 골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알로이 합금재료 왼쪽부터 엘로우, 화이트, 핑크

첫 번째 

앨로우 골드 합금은 전엔 동과 은 합금을 섞어 사용했는데 

요즘은 알로이 합금을 많이 사용합니다.

엘로우 합금은 별로 설명할 게 없는 거 같아 패스하기로 하고요

이니셜 각인 커플링

두 번째

화이트 골드 인대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고객분들이 사랑해주시던 합금입니다.

핑크 골드 출시 이후로 예전보다 못하지만 지금도 역시 다이아몬드 제품에는 

누가 뭐래도 화이트골드 제품이어야 어울리지요

화이트골드가 백금이다?

정답은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화이트골드는 백금 대용으로 나온 금입니다.

백금이 워낙 세공하기 까다로운 금이기에 탄생한 금이 바로 화이트골드지요

일부 고객께서는 화이트골드가 백금으로 잘 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혀 다르다는 것 아셔야 합니다.

이 금은 원래 완전한 화이트 색이 아니고 약간 아이보리색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거기에 화이트 코팅(도금)을 거쳐야 우리가 아는 색이 나온답니다.

착용하다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하면 실제 금색상이 나오는데 보일 겁니다.

그럴 때면 다시 코팅해서 착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가격이 얼마 하지 않아서^^;

코팅은 로듐과 파라듐이 주로 이용되고 일부 저가 제품에는 니켈 코팅이 되기도 하지요

로듐과 파라듐은 피부 알레르기가 거의 없는 반면 니켈은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피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알레르기 심하거나 변색이 걱정인 분들은 백금을 추천드리는데

백금의 가공료는 화이트골드에 3~4배 이상이라

넘사벽 ㅠㅠ

그러나 자금에 문제가 없으시다면 백금으로 하시는 게 완벽하긴 하겠지요

메비우스 띠를 모티브로한 핑크골드반지

3번째

핑크 골드를 알아보자고요

 요즘 핫한 금이지요 색감이 화사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금이 되었지요

가끔 고객님들 중에 핑크 골드가 도금제품으로 잘못 알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시는데

절대 아니라는 거 어떻게 금이 저런 색이 나오지 하시겠지만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떤 색상의 알로이가 섞이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놀랄 일은 아닙니다.

핑크 골드는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좀 까다로운 금입니다.

열처리과정이 잘못되면 완성된 제품이 산산이 부서지는 좌절을 맛보게 되곤 하지요

 그러나^^; 금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제품을 다시 작업해야 하는 세공사의 고통이 따를 뿐

초기엔 세공사들이 그 이유를 알지 못해서 많이 당황하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노하우가 많이 생겨서 그런 실수는  거의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서 잠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에 

화이트 골드나 핑크 골드는 나중에 팔면 엘로우 골드보다 손해 보나요?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알고 계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3가지 모두 금 함량은 같기 때문에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또 

화이트나 핑크가 엘로우보다 더 비싸나요??

음~ 초창기에 두 합금이 세공하기가 더 까다로워서 가공료가 좀 더 비싸게 나온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같아진 지 오래되었네요

그래서 같은 제품이라면 색상 관계없이 가격은 같다

화이트가 코팅을 해야 하니 미미하게나마 차이가 있다 정도

휴~

지금까지 금 색상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각자의 취향에 맡는 색상을 잘 골라서 멋진 코디 하시길 바랍니다.